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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갤러리

종묘공원 / 종로3가 / 노상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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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변 현실에서 일어나는 오만가지 일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다 보니

우리나라 특유의 광신적인 종교행위를 많이도 목격하고 담는데

 

어느날 종로3가 종묘공원 에 들른날 한구석에서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리기에

다가가 보니 은퇴한 노목사가 싸구려 플라스틱 의자를 깔아놓고

설교에 한참이기에 다가가니 신자로 보이는 사람이 사람좋은 미소를 지으며

나보고도 이쪽에 앉으라고 한다 

헐헐 웃으며 예배하는 모습을 담겠다 하다

모두들 극락왕생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