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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갤러리

대부도 염전/동주염전/내만갯벌/갯벌의 화가/바다고동/고동이 그린 그림/갯벌고동/원시동굴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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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에 칼국수 먹으러 갔는데,

시간대를 잘못맞춰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 아무곳이나 들어가 파전한장에 칼국수 두그릇 시켰는데,

어린아이를 동반한 세가족이 왁자지껄 들어온다.


망했구나 긴장하는데,

왠걸 애들은 제법 조용한데, 젊은 아부지 둘이 어찌나 시끄럽게 큰소리로 떠들던지.

음식이 코로 들가는지 귀로 들가는지 모를지경.


게다가 쥔장이 재료를 많이도 아껴서,

음식맛도 젬병.


아무케나 우겨넣고 자동차를 몰아 시화호 쪽으로 가는데 

동주염전이 나온다. 소금 구울철도 아닌데 무턱대고 들어가

선사시대 동굴벽화를 연상케하는 바다고동이 그린 멋진작품을 몇장 담아본다.


다름아닌 고동이 이동하며 남긴 발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