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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북구수유동

전동휠체어 / 장애인 / 노인복지 / 중풍 / 노인과어린이 '이 블로그에 있는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며 허락없이 사용하는것을 금합니다' "운전좀 가르쳐 주세요." "앞으로는 잘 가는데, 뒤로 가려면 자꾸 한쪽으로만 가요" "뇌졸증이 걸려서 오른쪽 팔다리가 마비 됐어요. 그래서 장애1급 받았어요." "이거요? 250만원인데, 정부에서 지원해주고 저는 40만원만 냈어요." "장애등급에 따라 내는돈이 달라요." "운전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몸이 불편해 전동휠체어를 새로 갖게된 할머니가 운전연습을 하고 있는 옆에선 엄마, 아빠와 함께 공을차고 뛰어노는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해맑게 울려 퍼집니다. 더보기
가족 / 모자 / 국립4.19민주묘지 / 휠체어 / 유모차 / 스마트폰 '이 블로그에 있는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며 허락없이 사용하는것을 금합니다' "저는 내일모레 아흔이에요." "어머니가 무슨 아흔이에요, 지금 여든일곱이시면서..." "그러니까 낼모레 아흔 이라고...ㅎ" 예순넷 먹은 아들과 어머니의 따스한 대화 입니다. "네? 사진을 사라고요?" "사진 함부로 담으시면 안되죠." "어디봐요, 음...어디에 쓰실거에요?" "네, 그러면 그냥 사용하셔도 되겠네요." 요즘은 나란히 앉아서도 카톡으로 대화하는 세상. 햇빛이 따스한 어느 겨울날, 국립4.19민주묘지에 놀러나온 가족의 모습입니다. 걸어서, 지팡이 짚고, 휠체어 타고, 유모차 미는 각각의 모습이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묘지를 관리하기에 자부심이 대단하신 아저씨의 밝은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네요. 관련사.. 더보기
서울강북구수유동 / 국립4.19민주묘지 / 노인 / 김영삼 '이 블로그에 있는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며 허락없이 사용하는것을 금합니다' "나이요? 지금 딱 아흔살이오, 아흔살" "삼년전에 할망구가 갔다오, 그래서 참 외로워" "이거 김영삼이가 이렇게 잘 꾸며놓은거야" "사람이 참 곱게 죽었어, 그렇게 살다 가야돼"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다리가 아파 벤치에 앉아 따스한 겨울빛을 쬐고있는 노인들 몇분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