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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상여집 / 깨농사 / 경기도 포천 / 가뭄 '이 블로그에 있는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며 허락없이 사용하는것을 금합니다'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올해 가물어서 깨농사는 망했네요. 간신히 반이나 건졌어요." "상엿집요? 에이~지금은 안쓰지요."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사진 뭣하러 찍는대요?" 일동고등학교 옆자락엔 아직도 상여집이 있다. 상여집 옆에서 깨농사를 짓는 김장성(78살)씨. 평생 농삿일로 정정하던 그이도 작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나서 예전같지 않다신다. 상여집 상여는 들어 있으나 사용하는 사람은 없다 더보기
일하는 사람/가뭄/농부의 얼굴/강화도 농부/자연 재해/양수기/이랑 작업/농기계 '이 블로그에 있는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며 허락없이 사용하는것을 금합니다' "메르스 고 지랄이고 비가 안와 큰일이야"강화도 에서 만난 농부들의 한결같은 탄식.말라 비틀어진 시냇물에 간신히 고여있는 더러운 구정물 이나마양수기로 퍼올려 논에 물을대는 농부의 얼굴엔 수심이 가득합니다. 그 아랫쪽, 간신히 모내기를 한 논의 물을 퍼올려논두렁에 수수를 심고있는 촌로를 만납니다."이렇게 심어봤자 비가 안오면 다 말라 죽을거야." 뭐라 마땅히 드릴 말씀이 없어, 하루빨리 비가와서수수 농사가 잘 되었음 한다고, 영양가 없는 말씀만 드리고 발길을 돌렸네요. 더보기
가뭄/외노자/태국 노동자/말조개/귀이빨 대칭이/강화도 수로/사용자와 노동자 '이 블로그에 있는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며 허락없이 사용하는것을 금합니다'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강화도 의 장흥 저수지를 찾았는데, 조금은 낯선 모습의 젊은이가 오토바이로, 고급 승용차를 안내하며 들어가더군요. 외국인 노동자와 고급 승용차가 상당히 어울리지 않아 보였는데. 알고보니 00시 00회사 사장님이 함께 일하고 있는 태국 외노자 들의 요청으로 말조개 를 잡으러 온거더군요. 사용자와 노동자 사이가 좋아보여 긍정적으로 사진을 담을수 있었습니다. 민물에 이렇게 큰 조개가 사는것이 참으로 신기하게 보였는데, "우리는 질겨서 잘 안먹는데, 이 친구들은 참 좋아하길래 함께 왔습니다." 사람 좋아 보이는 사장님, 제발이지 태국 청년들이 몸성히 돈벌어 돌아갈수 있게 마음써 주시길...... *방금 사.. 더보기
잉어의 꿈/가뭄 과 붕어/자연재해/강화도 길상면/양수기 최악의 가뭄을 기록했던 1994년의 그것을 깨뜨릴 기세라는 이야기를 듣고 강화도를 찾았습니다.어제 내린비가 밭에는 금쪽같은 해갈을 주었다고는 하지만,아직도 멀었다는 농부의 어두운 얼굴을 곳곳에서 만날수 있었습니다. 구정물 같은 물을 퍼올려 논에 물을대는 양수기 곁에는어른의 허벅지 보다 굵은 잉어와 붕어들이 처참하게 누워서파리떼의 놀이터가 되었더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