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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부암동, 혹은 삼청동으로 불리워지는 티옹바루를 찾았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친절한 싱가포르 노인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티옹바루에 간다하니

자기랑 같은 버스를 타면 된다며 좋아하기에 기념사진하나 담았네요.

 

먼저 관광지가 아닌 싱가포르 사람들이 찾는 재래시장과 음식점 거리를가서 

그네들의 생활상을 잠깐 엿보고 티옹바루로 이동하여 나름 유명하다는 책방과

갤러리등을 둘러보고 싱가포르의 커피맛을 바꿔 놓았다는 '핸즈40' 에서

우아하게 브런치를 즐겼는데, 우연이었지만 핸즈40의 숨어있는 부엌까지 담은이는 아마도 저밖에 없을듯 하네요.ㅎ

 

다음 행선지인 '리틀인디아' 로 가기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도중

이차대전때 지어 미군숙소로 사용하다가 지금은 싱가포르 시민들의

연립주택으로 사용되고 있는 단지를 지나게 되었는데 아주 깨끗하게 보존되고

사용되는것이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