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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2. 10 소록도
소록도에 있는 아기사슴성당 신부님의 배려로
소록도, 그중에서도 일반인들 들어갈수 없는 한센병 '환우'들이 거주하고 있는곳을 답사하게 되었다.
지금도 제일 생생하게 생각나는곳이 '환우'가 사망하면 시신을 검안하는 수술대가 있는방과
그이들이 말썽을 부렸을때 구금하는 '감금실' 그리고 '감금실'에서 풀려날때 정관수술을 하는 '거세소' 이다.
이 모든것이 한센병이 전염(확실치 않음)된다거나, 유전 된다는 잘못된 믿음에서 비롯된것.
답사를 주관 해주신 건축가 김란기 선생님과
살맛나는_골목세상의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자혜병원 본관
자혜병원은 1916년 2월 24일 일제강점기 시대 전남 고흥군 도양읍에 지어진 건축물
1917년 5월 17일 한센병으로 개명된 '문둥병' 치료를 위해 설립된 병원이다.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은 함께 답사를 한이들이다.
자혜병원 별관
환자들이 거주하는 '병사' 뒤뜰에 있는 밥을 지어먹은 아궁이로 추정된다
병원 아랫쪽으로 이런 병사가 너댓채 서있는데 이제는 사용하지 않아 모두 허물어지고
등록 문화재가 되면서 더 무너지지 않게 철골을 덧대어 놓았다
지붕은 정사각형 시멘트로 만들어 마름모꼴로 켜켜이 쌓았는데 전형적인 일본의 기와양식이다.
앞으로 사진이 정리되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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