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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은 버스타고 안국역에서 환승 하는데
오늘은 북촌구경 하고싶어 한정거장 전인
창덕궁에 내려 돌담길 따라 설렁설렁 오르니
많은 풍경을 마주하게 되네요
따사로운 가을볕 아래 종로1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여인이 눈에 꽃히는데 촬영사양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으나 감사하게도
소통이 잘되었네요
재미있는 이름의 식당
정애쿠키 사장님
조그만 카페 해보고 싶다하니 따님이 어릴때 엄마가
해준 쿠키가 좋다고 권유했다네요
이정애님 77살
빈의자를 지키는 강철빛 단풍
-정독도서관
'그럼요 돈벌이 잘되어 좋지요'
페인트 칠하는 71살의 씩씩한 여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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