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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생소한 메르스 로 온나라가 난리 입니다.
메르스와 관련해서는 다음의 링크로 대체하면 될듯 싶네요.
'사실 아프리카의 몇몇 나라에서 유행했던 에볼라도 감염률이 굉장히 낮은 전염병입니다.
전염성은 낮고 치사율은 높아서 최초 환자만 격리하면 희생자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어요. 하지만 아프리카에서의 몇몇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았죠.
왜일까요? 바로 장례할 때 시신을 만지는 풍습 때문에 그렇죠. 우리는 그런 풍습을 참으로 미개하다고 비웃었죠.
그런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수십 명의 감염자가 나왔다는 사실을 한국의 실상을 잘 모르는 외국인이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요?
삼성서울병원의 대규모 감염 사태를 논문으로 써도 외국 학자들이 이해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그들이 보기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은 우리가 마치 아프리카의 장례 풍습을 미개하다고 비웃듯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일 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하루 외래 환자만 8000명이 드나드는 삼성서울병원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초대형 병원입니다.
그런데 그 대형 병원의 응급실에는 하루 200명 정도의 환자가 격리 없이 누워 있죠. 이들은 병실이 날 때까지 2박3일이고, 3박4일이고 응급실에 머뭅니다.
병원이 없는 것도 아닌데, 무조건 그 병원에 입원하려고 누워 있죠.
환자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보호자에다가 심지어 문병을 하러 방문객도 드나듭니다. 여기에 의사, 간호사까지 정말로 난장판이 따로 없죠.
응급실 하면 병실에 격리된 중환자와 의료진을 연상하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런 한국의 응급실 모습이야말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일 거예요.'
아침 출근길,
메르스 예방차원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친구를 기다리는 초등학생들에게 일일이 허락을 구하고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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